안녕하세요
이번에 쓰는 주제는 육아에 관련된 초등학교입학 팁입니다
아마도 지금쯤 1월 중으로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을 가졌을듯 한데요, 낯선 학교에서 긴장되는 마음으로 찾아갔을 예비 초등학생의 귀여운 모습이 그려지네요
하지만 이맘때 학부모님의 걱정도 최고조가 되지요. 아무리 준비해도 덜 준비한 것 아닌가, 그래서 준비를 너무 늦게 시작한 것이 아닌가라는 후회도 많이 될거 같아요! 하지만 미리 알아두고 열심히 공부를 해두면 어른이나 아이나 잘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1. 겉옷
아이가 입학하는 3월은 여전히 쌀쌀합니다. 외투를 입고 등교하고, 실내에서는 벗어 놓고 활동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주 입어서 익숙한, 입고 벗기 쉬운 넉넉하고 편한 옷이 좋을 겁니다.
현재 혼자 입고 벗기 어렵고, 단추나 지퍼 사용이 자유롭지 않을수도 있는데, 금방 연습해도 늘지 않을것 같다구요 ?
그렇다면 적은 도움만 줘도 되는 수준까지만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팔을 빼다가 옷소매가 뒤집어 놓지만 않아도 훨씬 좋습니다 . 많이 춥지 않다면, 등교하는 교문 앞에서 점퍼 지퍼는 도움받아 미리 풀어두고 들어오는 건 어떨까요?
지퍼가 안풀린다고 ,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담임선생님께 칭얼거리는 일이 줄어들 테니까요
외투를 의자에 걸어두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실내에는 긴 봉으로 된 옷걸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렇다면 필요한 기술은 무엇일까요 ?
첫째, 외투를 혼자 옷걸이에 거는 기술입니다. 이걸 해복 적이 없다면 집에서 연습해볼 수 있겠죠 ?
둘째, 여러 옷 중에서 내 외투를 찾아내는 기술입니ㅏㄷ.
외투가 조금 튀는 색상이거나 무늬, 장식이 있다면 도움이 되겠지요 ? 그리고 아이에게 여러 개의 외투가 있더라도 입학 적응을 하는 당분간은 동일한 외투만 계속 입혀주면 덜 헷갈릴 것 같습니다.
2. 실내복
무조건 편한 옷이 좋습니다. 추우면, 여러 벌을 겹쳐 입을 수 있지만, 자기 물건을 잘 못챙기는 아이의 경우, 벗어놓은 얇은 겉옷의 존재를 자주 잊어버린답니다. 두꺼운 외투는 잘 안잃어버려도, 얇은 겉옷은 잃어버리기 쉽더라구요, 그래서 옷의 가짓수가 적은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특히 하의는 화장실 이용을 위해서라도 간단한 게 좋습니다. 장식이 많은 하의, 딱 붙는 하의, 다루기 힘든 버클이 있는 하의라면 화장실에서 혼자 입고 벗을 때 불편하니까요, 물론, 365일 고무질 바지만 입으라는 건아니구요 입학 적응하는 기간만큼은 안그래도 신경 쓸일이 많으니, 신경 쓸일을 조금이라도 줄이자는 것이지요 멋쟁이는 그이후에 되어도 괜찮겠지요
또, 상의 내복은 밑단이 좀 짧은게 좋아요 아이들이 화장실에 갔다가 바지를 대충 끌어 올리다 보면 상의 내복 밑단이 바깥으로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여아의 경우, 짧은 스커트는 활동하기에도 불편하니 피하는게 좋습니다. 체육시간이 없어도, 교실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는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이죠
식사를 할 때 자주 흘리는 아이의 경우, 바로바로 갈아입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흰 색 보다는 조금 어두운 색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렇게라도 친구들에게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게 좋으니까요
3. 신발
신고 다니다가 벗겨지면 안 되겠지만, 그래도 조금 넉넉한 크기가 좋아요. 아이들 발이 금방 크기도 하고, 양말이 조금이라도 두꺼우면 신발이 잘 신어지던 신발도 잘 안 신어집니다. 많은 학부모님이 운동화는 게속 보니까 잘 알고 바꾸는데, 실내화 사이즈가 작아지는걸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실내화를 착용하는 학교의 경우, 생각보다 종일 신발을 신고 벗는 횟수가 많아요. 평소 신발을 잘 신고 벗는 아이라해도, 단체로 움직일 땐 갈아 신는 속도가 빨라야 해요. 느리면 학급 활동 전체가 계속 지체되거든요, 결국 도움을 받게되더라도 신고 벗기 편한 사이즈, 신발 끈이나 버클이 없는 타입, 벨크로 타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내화는 EVA 타입이 제일 낫고요., 다른 아이들 것과 혼동되지 않게 실내화의 좋아하는 캐릭터 장식을 눈에 띄게 달아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4.가방
가방을 혼자 벗고, 멜 수 있다면 아주 좋지요! 많은 아이들이 가방을 벗는 것은 좀 하는데, 두꺼운 외투를 입은 상황에서 가방 메는 것은 어려워합니다. 완벽하게 준비할 수 없다면 등교할 때 가방을 혼자 벗고, 가방 고리에 혼자 걸 수 있는 것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가방 메는 건 천천히 배운다 해두요.)
등교할때 아이들이 하나하나 따로 오기 때문에 담임선생님이 일일이 챙겨주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수업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선생님에게 아침 시간은 굉장히 분주한 시간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하교 때는 아이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기 때문에 담임 선생님께서 손수 도와주실 시간적 여유가 조금은 있거든요
그리고 초등학교 입학한다고 구입한 새가방! 아직 길이 들지 않았을 테니 지퍼를 혼자 여닫는 연습을 자주 해보고 물건을 넣고 뺏다 해보면 좋을거 같아요
초등학교에서 자주 보이는 아이들의 귀여운 실수 중에 하나는 가방 지퍼를 훤히 연 채로 집에 가는거죠
귀엽긴하지만., 자주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입학전에 가방을 자주 메고 다니면서 익숙해지는 것도 좋겠지요
5. 화장실
가장 중요한건 화장실 칸에서 걸쇠를 걸 수 있는지 없는지 입니다. 화장실 걸쇠를 못걸면 일을 보는 모습이 노출되어 놀림감이 될 수 있고, 걸쇠를 못 풀면 화장실에 갇히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요.
화장실을 가는 횟수나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도움이 필요해도 도와줄 사람이 항상 대기 할수 없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공중 화장실 걸쇠 걸기는 반드시 연습해야할 사항입니다
학교 현장에서 연습하는게 제일 좋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입학식 이후로는 학부모의 학교 출입을 안전상 통하니, 입학실 당일 꼭 연습시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상가나 백화점, 공공시설 등에서 다양한 걸쇠의 형태를 익히고 ,자주 연습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 따라서는 낯선 화장실에서 혼자 가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으니, 화장실에 가는 게 기분 좋은 일이 되도록 해주세요. 자신감이 생기도록 자주 ,충분히 연습하는게 좋겠고요 혼자 잘 다녀올 때마다 칭찬많이 해주시고, 맛있는 비타민 사탕이나 젤리 같은것을 입에 쏙 넣어주세요 .
공중화장에서 바지 내리고 입는 것을 비롯, 물내리기, 휴지로 닦기를 잘하는것도 중요하지요 특히, 남자 어린이의 경우 소변기를 사용할 때 바지를 살짝만 내리는게 정말, 정말 중요하답니다! 간혹 습관적으로 엉덩이까지 내리는 아이가 있는데, 이게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감이 될수 있어요! 솔직히 공중화장실칸에서 이뤄지는 일은 서로 잘 모르지만, 남자 소변기 앞에서 이뤄지는 일은 훤히 노출이 되어버리니까요!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선생님도 여자분이 많아서, 남자 화장실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다 커버하기 힘들거든요. 그러니 남자 어린이의 경우 소변 눌때 엉덩이까지 바지 내리지 않게 꼭 연습시켜주세요
소변처리는 그렇다 쳐도 대변처리는 늘 문제지요., 대변을 혼자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아이는 1학년 중에 꽤 많답니다. 많은 아이가 긴장해서 학교에서 대변을 보지않지만, 어떤 아이들은 긴장해서 오히려 학교해서 대변을 누곤 하죠. 금방 배울 수 없다면 우선은 집에서 배변을 볼 수 있게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하루에 1번 대변보는 아이라면 의도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집에서 대변을 누도록 유도해 보는것도 방법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면 읽기 싫어하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요건 1편으로 끝마치고
2편에는 우유먹기와 식사, 양치로 마무리를 해드릴께요 다음시간에 봐욧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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